오이도 조개구이 맛집 허영만의 백반 기행 조개포차

 

조개포차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215
월~목 10시~새벽 2시까지
금 9시 부텅 새벽 3시까지
토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일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0507-1406-7338
단체이용가능, 주차, 포장, 예약

주차는 건물 앞 공용주차장에 하시고 
매장에서 주차권 2장을 주십니다.
8시 이후에는 관리를 안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좋더라고요~

날씨도 서늘해지니

조개구이 생각이 나서 오이도에 왔어요.

티브이프로 허영만의 백반기행 에도 나오기도 했지만

이 집의 3단 가리비치즈구이 비주얼에 반했거든요.

 

여자들은 사실 양보다는 질이고

또 비주얼이죠

맛도 좋아야겠지만 이뻐야 해요.

이쁜 사람 보면 좋듯이

음식도 퀄리티나 비주얼이 좋아야

선택을 받거든요.

 

역시 조개포차에 들어오니

연예인등 유명인들의 사인이 가득했어요

뿐더러 평일 6시에 왔는데도 자리에 손님들이 많았어요.

역시 오이도구나~  도심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라서인지

아주머니들 아가씨들 거의가 여성분이었고

모임에서 많이 들 오신 것 같아요.

 

저번주에 왔을 때는 이 시간에 만조가 아니었는데

오늘은 운이 좋았던지

만조네요

경관이 좋았어요

나름 석양에 물들어가는 노을도 멋지고

아는 동생과 둘이서 기분 내기에 

최고의 장소는 역시 바닷가의 노을

 

여성분들 이장관에 소리 지르고 난리 났어요

역시 여자들은 분위기에 약하단 말이죠

남성분들 데이트장소로 좋은 것 같네요.

자 3단 치즈가리비 조개구이를 주문하고 있으니

에피파이저 말하자면 준비하는 동안 기다리면서 

먹으라고 스키다쉬 같은 것 

콘치즈와 옛날 떡볶이와 매콤 파불고기가 나왔어요.

 

잠시 후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조개구이 3단 치즈가리비입니다.

너무 멋지네요

비주얼이 최고!

퀄리티도 좋아요.

색감도 아주 이뻐요

 

 

 

일본산 가리비는 수산물 품질 관리원에 의해

새해정식 수입되어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가리비는 80%가 일본산이라고 하는데요

일본산은 사용하지 않고 중국산과 국산 사리비를 번갈아

들여온다고 하니 가리비의 크기가 작다고 나쁜 건 아닙니다.

오히려 큰 것은 의심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조개구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치즈와 구워 먹는 것은 좋더라고요

그래서 치즈 얹어서 그라탱 해서 먹으면 

아주 최고로 맛있지요~

 

가리비가 작아서 실망스러웠지만 일본산만 아니면 좋아요

노란색 치즈는 너무 화사하니 이쁘지요

치즈가리비에 소스도 얹고 요건 데리야끼 소스 약간의 짭조름한 간장맛이 나는데

나름 맛있더라고요~

불이 강해서 금세 익어서 집어먹느냐고 바빴네요.

창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엄청 시원해서 좋지만

불화력이 강해지거나 꺼지는 경향이 있어서 살짝만 창문을 열어놨어요.

조개를 탁탁 튀는 경향이 있어서 

조심하셔야 한답니다. 잘 못하면 예쁜 얼굴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가까이하지는 마세요

조개구이를 다 먹은 후 입가심용으로 해물라면을 끓여 먹어요

이것도 셀프인데

셀프코너에 가면 꽃게 다리와 홍합을 맘대로 집어올 수 있어요

냄비에 원하는 만큼 넣고 수프 넣고 끓여요

그런담 라면을 넣고 끓여 먹으면 

그 맛은 말 안 해도 아시지요~

 

라면은 역시 해물라면

꽃게다리로 육수 낸 라면이

최고 맛있는 듯합니다.